임진희 4승 ‘다승왕’···안강건설 女봐라!

안병길 기자 2023. 1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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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12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제공



임진희(25·안강건설)가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으로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임진희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총상금 10억 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신생 구단으로 첫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임진희, 전예성, 이채은2를 중심으로 우승 1회를 포함해 TOP 10에 19회 진입했다.

창단 2년 차인 2023년의 안강건설 골프단은 KLPGA투어 정상급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영입한 박보겸과 임진희가 우승 5회를 합작했고, TOP 10에는 23회 진입했다. 많은 건설사 골프단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2023년 시즌 KLPGA 1부투어에서 활동한 안강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 갤럭시아 SM 제공



박보겸. 안강건설 제공



전예성. 안강건설 제공



이 외에도 선수들을 향한 안강건설의 진심에도 눈길이 간다. 작년에 부진한 성적으로 올해 드림투어 활동이 불가피했던 김세은과 재계약을 하면서 믿음을 보여줬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김세은은 이번 시즌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에 자리하며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안강건설 골프단의 캐치프레이즈는 ‘안강 We로’다. 모든 구성원들과 선수들이 힘을 합쳐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방법을 제시하며 함께 위로 올라선 안강건설 골프단. 그들의 세 번째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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