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천아용인’ 회동… 신당 합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현역 의원들의 참여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이준석 신당'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의 회동은 이 전 대표가 KBS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대답한 날 이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千 “李 신당 방향성·계획 등 공유”
당내 창당 때 파급력 평가 갈려
李, 대구 초선 홍석준 공개 저격
“윤핵관 하수인들 심층 분석 시작”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현역 의원들의 참여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이준석 신당’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의 회동은 이 전 대표가 KBS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대답한 날 이뤄졌다. 실제 회동 자리에서도 이 전 대표가 소통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이들을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도록 할 것인지 등 구체적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내에서는 지역에 따라 신당 파급력을 다르게 보고 있다. 앞서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한 4선 윤상현 의원은 “이준석 신당은 국민의힘 후보 표를 잠식해 천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과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다. 이준석 신당은 전혀 대구 민심을 가져갈 만한 하등의 요인이 없다”고 했다. 대구는 이 전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는 대구 지역 의원을 공개 저격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초선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TK(대구·경북) 예절을 먼저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의 대구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취지로 언급한 라디오 인터뷰를 공유하며 “싸가지론이라도 들고나오려나 본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하수인이 돼 싸가지 없게 정치한 반개혁적 인물들이 누구인지 심층분석을 시작하겠다”고 적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