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각 앞두고 ‘장차관 복무평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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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차관 복무평가를 지난달 착수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말쯤 예상되는 개각과 맞물려 장차관들이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를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통령실 등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장차관 복무평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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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예정 개각 폭에 영향 관측
대통령실이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차관 복무평가를 지난달 착수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말쯤 예상되는 개각과 맞물려 장차관들이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를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12월에는 중폭의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여권의 공감대다.
장관 중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한 장관 스스로가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여권에서는 한 장관 출마지를 놓고 다각도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 중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추 부총리는 재선을 한 대구 달성에서 3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경기 고양과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된다. 박 장관은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경우 연말 연초 굵직한 외교 현안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있다. 최근 김행 후보자가 낙마한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대해서도 후임자 물색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인사 파동을 겪은 국정원에서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김규현 국정원장이 총선 전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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