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통산 2승 달성..함정우 대상-박상현 상금왕

김인오 기자 2023. 11.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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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신상훈은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더해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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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사진=파주, 손석규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신상훈은 이재경, 전성훈과 정규라운드 동률을 이뤘고,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금이 큰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신상훈은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더해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12월 초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큰 선물을 받은 셈이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진행됐다. 1차 연장전에서는 보기를 적어낸 이재경이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전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았고, 3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낸 신상훈이 우승자로 결정됐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전성현은 지난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 이어 다시 한 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오른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1년 시드 혜택을 받는다.

박상현은 상금왕에 올랐다. 시즌 상금 7억 8217만원을 모아 7억 4590만원의 한승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인상은 이번 대회 전 박성준으로 확정됐다. 1986년생으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37세 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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