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병원에 인질 1천명 붙잡은 하마스 지휘관 제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민간인 1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하마스 알 푸르칸 여단 소속 아흐마드 시암 지휘관을 가자지구 내 한 학교 건물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암 지휘관은 이번 주 초 가자시티 내 알란시티 병원에서 민간인이 대피하는 걸 막은 뒤 이들 1천여 명을 인질로 삼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민간인 1천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하마스 알 푸르칸 여단 소속 아흐마드 시암 지휘관을 가자지구 내 한 학교 건물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작전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와 협력해 이뤄졌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당시 시암 지휘관 외 다른 하마스 대원 일부도 사살됐다고 한다.
앞서 시암 지휘관은 이번 주 초 가자시티 내 알란시티 병원에서 민간인이 대피하는 걸 막은 뒤 이들 1천여 명을 인질로 삼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개전 이래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게 남부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해온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아흐마드 시암은 하마스가 테러 목적을 가지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살 작전은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 일대를 둘러싼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한 채 피란민과 환자를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이 이 병원에 출입하는 모든 이를 공격하고 있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시파 병원에서는 전력 부족 등 문제가 악화하면서 미숙아 2명이 숨지고 다른 미숙아 40여 명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알시파 병원에서 나온 영상과 보고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천지 10만명 대구 총출동…이만희, 헬기타고 오자 카드섹션
- 초등생 22명 상습 성폭행한 초교 교장...中법원, 사형집행
- 시민들 싸움 말린 잠실역 스파이더맨…진짜 `히어로`네
- 美 8200억짜리 `핵가오리` 띄웠다...차세대 스텔스폭격기 B-21 시험비행
- 최태원 "노소영, 십수년간 남남…일방 주장 얘기해 당황스러워"
- `2만원 배추`에 지갑 열기 무섭네… 정부, 중국산 긴급 수입
- 업계 첫 8세대 SSD… 삼전, 반도체車 이끈다
- 내리막에 걸었다… 개미들 `곱버스` 탑승
- 50년뒤 3600만명으로 인구순위 30계단 `뚝`… 절반은 노인
- 포스코 `먹구름`… 이차전지 적자폭 커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