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양, 세계스누커선수권 8강…한국 선수 역대 최고기록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1.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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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서 2023 세계스누커선수권
‘준우승’ 홍콩 쳉카와이에 분패, 4강에는 실패
우승은 주최국 카타르의 알리아로바이들리
허세양이 한국 스누커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스누커 국내랭킹 2위 허세양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 8강에 올랐다.

12일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허세양(충남체육회)은 최근 카타르 도하 라메이슨호텔에서 열린 2023세계스누커잉빌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허세양은 8강전에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콩의 쳉카와이 선수에게 프레임스코어 1: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허세양의 세계선수권 8강은 한국 스누커 선수가 거둔 역대 최고 기록이다.

허세양은 예선리그(조당 3명) J조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위두아, 202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파키스탄의 아산 라마잔을 모두 프레임 스코어 4:0으로 물리치고 조1위로 42강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허세양은 본선 진출자 42명 중 전체 2위로 32강시드를 받았다.

허세양은 32강전에서 이라크의 오만 알리를 4:0, 16강전에서 이집트의 미나 아와드를 5:1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예선리그 조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73명이 참가한 이 대회 우승컵은 주최국 카타르의 알리 아로바이들리에게 돌아갔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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