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KT, 여전히 기댈 언덕은 손동현-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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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4차전까지 1승3패로 뒤져있다.
1패만 더 떠안으면 2년 만에 KS 우승을 탈환하려는 KT의 도전은 끝난다.
KT는 1차전에서 불펜 영건들의 역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1차전 승리투수였던 손동현은 8일 2차전에도 구원등판했으나 0.2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1차전 세이브를 신고했던 박영현도 2차전에선 0.2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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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차전에서 불펜 영건들의 역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우완 손동현(22)과 박영현(20)이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데 힘입어 3-2로 이겼다.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들이 KS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야구’를 실천했다. KT로선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
그러나 기쁨은 이어지지 않았다. 1차전 승리투수였던 손동현은 8일 2차전에도 구원등판했으나 0.2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1차전 세이브를 신고했던 박영현도 2차전에선 0.2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하루 전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제 몫을 한 영건들이 피로감을 보였고, ‘연투’는 결국 실패한 카드로 돌아갔다.
수원으로 무대를 옮긴 KT는 반격을 위해 다시 손동현-박영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둘은 1차전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했다. 10일 3차전에서 손동현은 6회초 박동원에게 역전 2점포를 맞았다. 팀의 4-3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박영현은 8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팀이 9회초 역전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두 영건은 이번 KS 내내 접전 상황에서만 등판하고 있다. 그만큼 KT에선 믿을 만한 불펜 카드가 이들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들에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KT에는 별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 13일 5차전에서도 이들을 믿어야 한다.
다만 상황은 조금 다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앞선 등판 때들보다는 1~2점이라도 더 앞서있는 상황이어야 한다. 이들의 어깨를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만들어주는 타선의 지원이 절실한 KT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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