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강현농협, 종합청사 준공하고 제2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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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강현농협(조합장 김영지)이 9일 강현면 물치리에서 종합청사 준공식을 열고 제2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지 조합장은 "신용사업에서 상호금융예수금 1200억원, 대출금 1100억원을 달성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우리 농협의 미래를 견인할 새 종합청사가 세워져 감개무량하다"하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이 더욱 신뢰하는 농협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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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자재판매장·금융점포 마련
고객 확보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강원 양양 강현농협(조합장 김영지)이 9일 강현면 물치리에서 종합청사 준공식을 열고 제2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욱 강원농협본부장, 홍순정 NH농협 양양군지부장, 김유경 농협네트웍스 대표, 인근 지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축전으로 인사를 전했다.
강현농협이 총사업비 150억여원을 투입해 신축한 종합청사는 대지면적 5276㎡(1595평)에 연면적 4449㎡(1345평), 건축면적 2234㎡(676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1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다.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자재판매장, 365자동화코너, 고객휴게실이, 2층에는 금융점포와 회의실·강당·사무실이 각각 들어섰다. 60여대의 외부 주차공간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하나로마트 내부엔 33㎡(10평) 규모로 숍인숍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도 들어섰다. 직매장을 거점 삼아 지역 중소농의 판로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강현농협 조합원과 지역 주민은 기존 본점과 주차장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또 기존 하나로마트는 지하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낡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갖춘 대형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가 신설된 종합청사를 준공함에 따라 앞으로는 다양한 생필품·영농자재 구매와 금융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 숙원이던 청사 준공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가 한층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청사가 생기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해안을 따라 지나는 7번 국도와 가까워 관광객이 찾기 편하다는 지리상 이점이 있다. 또 차로 10여분 거리에 서울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종착역인 KTX속초역(가칭)이 2027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고객 확보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김영지 조합장은 “신용사업에서 상호금융예수금 1200억원, 대출금 1100억원을 달성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우리 농협의 미래를 견인할 새 종합청사가 세워져 감개무량하다"하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이 더욱 신뢰하는 농협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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