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점찍은 '제2의 아놀드'...리버풀, 06년생 MF에 65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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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2006년생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 리즈의 미드필더 그레이에게 4,0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의 제의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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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2006년생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 리즈의 미드필더 그레이에게 4,0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의 제의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17살의 그레이는 리즈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8세의 나이부터 리즈의 유스팀을 거쳐온 그레이는 U-18, U-21 레벨을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022-23시즌엔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프리시즌 블랙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레이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프로계약까지 체결하며 리즈에 미래를 맡긴 그레이다. 2022-23시즌 3월, 리즈는 공식 SNS를 통해 "그레이가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리즈가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로 강등된 2023-24시즌, 그레이는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현재까지 리즈가 치른 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 출전한(선발 13경기) 그레이는 주로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며 리즈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 도전에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그레이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미드필더, 우측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비교되고 있는 그레이를 리버풀이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즈는 그레이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에서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현재 그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리즈는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그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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