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20년만에 신문기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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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을 임명했다.
문화일보 출신 인사로, 신문기자 출신 사장은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여년 만이다.
박 사장은 지난 9월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 KBS를 이끌게 됐다.
신문기자 출신이 KBS 사장을 맡는 건 20여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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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을 임명했다. 문화일보 출신 인사로, 신문기자 출신 사장은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여년 만이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사장은 지난 9월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 KBS를 이끌게 됐다.
박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낸 후 최근까지 논설위원을 역임하다 사직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19년에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아 윤 대통령과 사적 친분이 있다. 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후배이기도 하다.
앞서 야권은 박 사장이 방송 경험이 없다는 점과 윤 대통령, 이 위원장과의 친분을 문제 삼으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KBS 이사회는 지난달 13일 임시이사회에서 박 사장을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키로 했다.
신문기자 출신이 KBS 사장을 맡는 건 20여년 만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근무했던 정연주 전 사장을 임명한 바 있다. 정 전 사장 또한 방송 경험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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