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군사위원회 개최…북핵대응 확장억제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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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오늘(12일) 오전 9시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 이어 곧바로 MCM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양국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관련 능력과 체계에 관한 2023년 한미공동평가를 완료한 것을 포함하여,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라고만 밝히고 구체적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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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주관하는 제48차 군사위원회(MCM)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오늘(12일) 오전 9시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 이어 곧바로 MCM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진영승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측에서는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대표해서는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일본을 거쳐 어제 미 공군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고 저녁에 김 의장이 주관한 만찬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과 같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의장은 확장억제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또 양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아래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논의됐으나 한국군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까지 검토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관련 능력과 체계에 관한 2023년 한미공동평가를 완료한 것을 포함하여,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라고만 밝히고 구체적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양국 합참은 이날 회의 후 그 결과를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배포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13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리는 제55차 SCM에 보고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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