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민 KBS 사장 임명안 재가…내년 12월까지 임기

장관석 기자 2023. 11.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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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KBS 이사회가 그를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문화일보 논설위원, 편집국장을 지낸 박 사장은 KBS 임시이사회 표결을 거쳐 신임 사장 후보자로 결정됐다.

박 사장의 임기는 김의철 전 KBS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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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7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KBS 이사회가 그를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박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9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채택이 최종 불발됐다.

문화일보 논설위원, 편집국장을 지낸 박 사장은 KBS 임시이사회 표결을 거쳐 신임 사장 후보자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19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았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는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이다.

박 사장의 임기는 김의철 전 KBS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 전 사장은 방만 경영 등을 이유로 해임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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