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축사도 스마트 단지로 키운다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3. 11. 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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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업참여 가능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을 재개발해 지능형 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 축산단지 조성 사업 내용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축산단지는 노후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진 스마트단지로 키우기 위한 지역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면 정부에서 전기·도로 등 기반 조성과 관제센터 신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전까지 노후 축사가 밀집한 용지는 지능형 축산단지 조성 대상이 될 수 없었지만, 정부가 내년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축사 용지를 지능형 축산단지로 개편하면 정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단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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