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3지대 이어 '천아용인' 4인방 회동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1.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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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측근 만나 창당 밑작업
유력인사 영입에도 잰걸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나 함께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 하루 만에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회동해 신당 창당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허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만났다.

허 의원과 천 위원장, 김 전 최고위원, 이 도의원은 회동 직후인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께 거의 동시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허 의원은 과거 전당대회 유세 당시 '천아용인' 4명이 찍힌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창당한다는 뜻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는 신당과 관련해 국민적인 호감도가 높은 인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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