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이 데뷔골 넣고 '다트 세리머니'로 전한 진심, 부주장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화답…이것이 '원팀'

윤진만 2023. 11.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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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충격적으로 역전패한 울버햄턴 원정에서 거둔 하나의 소득은 '신입' 브레넌 존슨이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존슨은 지난여름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리그 6번째 출전경기였던 울버햄턴전에서 데뷔골을 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분만에 페드로 포로의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 논스톱 슛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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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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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충격적으로 역전패한 울버햄턴 원정에서 거둔 하나의 소득은 '신입' 브레넌 존슨이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존슨은 지난여름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리그 6번째 출전경기였던 울버햄턴전에서 데뷔골을 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분만에 페드로 포로의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 논스톱 슛으로 득점했다.

존슨이 득점 후에 한 행동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존슨은 포로와 함께 관중석을 향해 다트를 던지는 시늉을 했다.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핵심 플레이메이커인 재임스 메디슨의 트레이드마크로, 메디슨은 올시즌 '캡틴' 손흥민과 나란히 서서 여러차례 다트를 던졌다. 첼시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내년 1월까지 결장할 예정인 메디슨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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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은 팀이 후반 추가시간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리오 레미나에게 연속실점하며 1대2 역전패한 이후 개인 SNS를 열어 축구를 '롤러코스터'라고 표현한 뒤 "스퍼스 팬 여러분 새해에 만나자. 더 나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메디슨 부상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첼시전에선 메디슨 부상과 수비수 2명의 퇴장이 겹치며 와르르 무너졌고, 울버햄턴전에선 선제득점 장면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초반 10경기에서 무패를 질주하던 토트넘은 2연패를 질주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메디슨은 올시즌 리그 11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중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은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메디슨없이 사는 법을 깨우쳐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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