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안 재가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11.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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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자 출신…이사회 제청 30일만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3.11.7 [한주형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의 일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에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지만 송부가 이뤄지지 않으며 보고서 채택 없이 윤 대통령이 사장 임명안을 재가하게 됐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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