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최대 수출시장된 미국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3. 11.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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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3분기 수출동향' 발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국내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들이 2023년 3분기 미국에 수출한 금액이 2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중국(2억5000만달러)을 넘어 중소기업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 중소기업들의 대(對)미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79.1% 급증한 반면 대중 화장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19.9% 감소했다. 미국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지만 중국은 한국산 화장품을 외면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의 3분기 수출액은 총 2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0.9% 감소한 숫자다. 중소기업 수출 감소폭은 같은 기간 대기업(-12.7%), 중견기업(-6.2%)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 중 플라스틱 제품과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반도체, 기계 요소 5개 부문은 수출이 줄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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