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점 줄래요” 1차전 후 고개 숙였던 LG 문보경, 순식간에 KS 히어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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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점 줄래요."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3)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문보경은 "얼마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다녀왔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시안게임 결승전보다 어제(7일) KS 1차전이 더 떨렸다. 그만큼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밝혔다.
4차전까지 문보경의 올해 KS 성적은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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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3)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전 1차전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주저 없이 “빵점을 주겠다”고 답했다.
문보경은 7일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이 있었다지만, 스스로에게 0점을 줄 정도로 최악의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단호했다. 문보경은 “팀이 졌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빵점이다. 내가 어떻게 활약했는가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가 않다”고 잘라 말했다.
KS를 치르는 문보경에게 개인 성적은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만큼 그에게 우승은 몹시도 간절했다. 문보경은 “얼마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다녀왔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시안게임 결승전보다 어제(7일) KS 1차전이 더 떨렸다. 그만큼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밝혔다.
문보경은 2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팀이 5-4로 승리한 덕분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리고 3차전부터는 활짝 웃었다. 생각하지 않았던 개인 성적까지 뒤따랐기 때문이다.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3차전에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11일 4차전에선 더 높이 날았다.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LG 타선의 핵심다운 역할을 했다. 김현수, 오지환 등 베테랑 야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15-4 대승을 이끌었다.
4차전까지 문보경의 올해 KS 성적은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이다. 팀 승리만을 생각하며 달렸는데, 개인 성적도 눈부시다. KS 우승까지는 이제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1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이어질 5~7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문보경은 첫 KS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거머쥐는 KS 우승 트로피다. 야구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한 해 마무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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