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밝은 등불 될 것" 관음사 창건100주년 기념 봉축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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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릉포교당 관음사 창건 100주년 기념 봉축법회가 12일 포교당 극락전에서 개최됐다.
1922년 강릉시 금학동에서 포교활동을 위해 창건한 관음사는 통도사 마산포교당, 용주사 수원포교당과 함께 한국 불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3대 도심 포교당으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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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릉포교당 관음사 창건 100주년 기념 봉축법회가 12일 포교당 극락전에서 개최됐다.
1922년 강릉시 금학동에서 포교활동을 위해 창건한 관음사는 통도사 마산포교당, 용주사 수원포교당과 함께 한국 불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3대 도심 포교당으로 우뚝섰다.
이날 관음사는 10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미래 100년을 다시 준비하며 웅비할 것을 다짐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제4교구장 퇴우 정념(월정사 주지), 무주 관음사 주지,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김화묵 강릉문화원장, 고광록 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 회장, 권기혁 관음사 신도회장, 김남철 관음사 창건 100주년 추진위원장, 손재영 강릉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이길상 강릉 불교신도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신도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관음사 10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책 발간식과 기념 세미나, 시상, 축하 공연을 열며 자축했다.
퇴우 정념 교구장은 “관음사는 한국불교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심 속에서 창건,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미래 100년의 관음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고 세계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음사 주지 무주 스님은 “관음사가 오래도록 지탱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불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관음사는 강릉불교를 이끌고 시민화합을 이루는 구심점이었다”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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