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연기' LS머트리얼즈 12월 상장
LS전선 두번째 자회사 상장
상장 일정을 거듭 연기해왔던 LS머트리얼즈의 상장이 연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12일 LS머트리얼즈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2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애초 11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LS머트리얼즈는 일정을 두 차례 연기하면서 연내 상장마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LS머트리얼즈라는 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상장 일정을 미뤘다"며 "오는 22일 시작되는 수요예측을 예정대로 밟고 12월 중순께 상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LS머트리얼즈는 나흘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LS머트리얼즈는 이달 8~14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달 말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 2일과 6일에 연거푸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수요예측 일정을 2주가량 미뤘다.
증권가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기업공개(IPO) 일정이 몰린 11월을 피하기 위해 상장 연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달에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하루에 4개사가 상장하는 날이 있을 정도로 상장 일정이 붐빈다.
이를 피해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시기로 상장을 미뤘다는 것이다. LS머트리얼즈가 연내 상장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이은 올해 마지막 대어급 IPO가 될 전망이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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