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PGA 챔피언스 공동 5위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1. 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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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찰스슈와브컵 3R

최경주와 양용은이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 셋째날 나란히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각각 3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스티븐 알커에게 6타 뒤진 공동 5위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이며 순위가 5계단 뛰어올랐고 양용은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9계단 상승했다. 최경주는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양용은은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불과 2시즌 만에 6승을 거둔 알커가 6타를 줄이며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7승을 노리고 있고, 알렉스 체카가 4타 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통차이 짜이디(태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다. 지난주 팀버 테크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상위 35명만 출전하는 최종전에 극적으로 진출한 위창수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27위로 순위가 밀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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