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승' 노리는 양희영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1. 12. 17:12
LPGA 안니카 드리븐 3R
'이글 1개와 버디 7개.'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by 게인브리지' 3라운드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충분히 역전 우승할 수 있는 위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양희영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 이날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다.
양희영의 경기 내용은 완벽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63야드로 조금 짧긴 했지만 페어웨이를 13차례 지켰고 그린도 한 번만 놓쳤다. 퍼트 수는 단 26개. 이런 안정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양희영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9타를 줄일 수 있었다.
기록도 쏟아졌다. 일단 양희영은 개인 최저타(61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까지 적어낸 195타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또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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