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한 김주찬 "늘 죽어라 뛰겠다고 다짐…마침표 찍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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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렸던 K리그1 수원 삼성이 영건 공격수 김주찬(19)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다.
김주찬은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김주찬은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뒤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주찬은 "매 경기 각오는 다 똑같다. 항상 다가올 한 경기만 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끝까지 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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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K리그1 수원 삼성이 영건 공격수 김주찬(19)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다. 김주찬은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주찬은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이날 수원은 전반 14분 만에 카즈키가 퇴장 당해 10명으로 싸웠음에도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김주찬은 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뒤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주찬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 후 김주찬은 원정 팬들이 모인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골을 먹히고 넣는 공방전의 마침표를 찍은 것 같아서 팬들 앞으로 달려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염기훈 감독대행은 "김주찬은 늘 제 몫을 다 해준다. 선배들도 본받아야 한다"며 칭찬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주찬은 "나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염 감독대행님은 실수하거나 주눅들어도 늘 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내게도 실수할 때마다 힘을 불어넣어줘서, 경기장 안에서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잔류 불씨를 살린 수원은 25일 오후 4시30분 원정에서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치르고, 12월2일 오후 2시 강원FC를 상대로 안방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김주찬은 "매 경기 각오는 다 똑같다. 항상 다가올 한 경기만 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끝까지 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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