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승왕 확정'… 임진희,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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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가 경기 후반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던 임진희는 경기 초반 8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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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임진희(25)가 경기 후반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던 임진희는 경기 초반 8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잠시 이다연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9번 홀(파4)에서 이날 경기 첫 버디를 기록하며 3라운드 시작 전 9언더파로 출발한 2위 이다연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반면 2위 이다연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다. 짧은 퍼팅이었을 놓친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후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터트하며 임진희를 추격했고 잠시 공동 선두 자리에도 올라섰다.
하지만 이다연은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임진희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 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 이다연과의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잡은 임진희는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임진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단독 다승왕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3승을 기록했던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과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날 임진희가 우승 트로피 하나를 추가하면서 단독 다승왕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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