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 보기…1년 여 만에 만나는 미·중 정상,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 투표[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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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15일(현지시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 집중돼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이후 1년 만이다.
◇미·중, 두 개의 전쟁·글로벌 공급망·대만 문제 실타래 풀지 촉각=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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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15일(현지시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 집중돼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이후 1년 만이다. 그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며 글로벌 긴장감을 높였던 양국 정상이 화해 제스처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9일에는 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뽑는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앞서 14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돼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중, 두 개의 전쟁·글로벌 공급망·대만 문제 실타래 풀지 촉각=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다.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반도체·배터리 등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현안과 대만 문제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안정을 좌우할 주요 이슈가 두루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회담으로 두 나라 갈등의 근본적 해소를 위한 획기적 합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럼에도 양국 관계에 하나의 전기가 마련되면서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구촌 곳곳의 긴장과 갈등도 한층 완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르헨 대선 ‘좌파 여당 후보 ’vs. 극우 이단아’=아르헨티나의 대선 결선투표가 19일 열린다. 이번 결선투표는 ‘페로니스트’(대중 영합주의자)와 ‘극우 자유지상주의자’의 대결로 불린다. 집권 좌파 페론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51) 현 경제장관과 극우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53) 자유전진당 후보가 주인공이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대선 1차 투표에서는 밀레이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개표 결과 마사(51) 경제부 장관이 약 7%포인트 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위를 차지했던 중도우파 야권 후보인 파트리시아 불리치(67) 전 치안장관이 밀레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 대통령은 내달 10일 취임한다.
◇Fed, 12월 금리 동결? 인상?=미국 상무부는 14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이 통계는 미 국내 물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미국 Fed가 그동안 기준금리를 끌어올린 근거가 물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CPI의 흐름에 따라 통화정책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10월 CPI가 둔화하는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기 수치(3.7%) 대비 둔화된 3.3% 오르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기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물가 하락압력도 더해지고 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 참석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다시 나타낸 바 있기 때문에 CPI의 흐름이 악화했다면 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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