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4연승 이끈 김상식 감독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안양/정다혜 2023. 11.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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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이 남긴 말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제 1라운드 끝났기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 지든 이기든 우리가 준비한 모션 오펜스와 수비를 운영할 것이다. 다음다음 날 경기가 있더라도 확실하게 쉬어주고 경기에 쏟아붓자면서 운영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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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혜 인터넷기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이 남긴 말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85-71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시즌 6승(3패)째를 기록하며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전반을 45-38로 마친 정관장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다잡아가기 시작했다. 렌즈 아반도(1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듀반 맥스웰(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위기를 이끌었고 정효근(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은 공수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필드골이 안 들어갔어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맞았고 득점이 또 고르게 나와줬다. 아까 내가 실수한 게 소강상태일 때 포스트업을 시켰는데 살짝 정체됐었다. 그래서 다시 모션 오펜스로 돌렸는데 잘 풀린 거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1라운드 목표를 4승으로 잡았던 김상식 감독이지만, 우승 후보로 언급된 팀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6승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원동력이 있었을까. 김상식 감독은 “우린 여러 명이 득점하게 했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돌아가면서 해주고 수비에서 악착같이 해주는 게 승리 요인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많은 선수의 공헌이 있었다. 먼저 맥스웰을 언급했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욕심을 더 부렸으면 좋겠는데 그걸 말해서 부담을 주고 싶진 않았다. 먼로처럼 빼주는 걸 잘하고 블록 타이밍도 맞춰서 수비도 잘해준 거 같다. 지금대로만 해주라고 말하고 싶다.”

최고 득점자 아반도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플로터 득점, 블록, 리바운드 등 이날 아반도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김상식 감독은 “아직 더 적응해야 하겠지만, 잘하고 있다. 아반도 선수에 대한 패턴을 2~3개 정도 만들어줬는데 그걸 잘 얘기해서 적절하게 가져갈 것이고 오늘 너무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다음 홈 경기(17일) 상대도 LG다. 강팀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이제 1라운드 끝났기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 지든 이기든 우리가 준비한 모션 오펜스와 수비를 운영할 것이다. 다음다음 날 경기가 있더라도 확실하게 쉬어주고 경기에 쏟아붓자면서 운영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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