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야하는데?” 화이트 UFC 사장, PFL과 합동 프로모 질문에 ‘시큰둥’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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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타 단체인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와 크로스 프로모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중 그가 가장 예민하게 대응한 것은 PFL과 합동 프로모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PFL과 크로스 프로모션 가능성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UFC에서 PFL로 이적한 헤비급 파이터 프랜시스 은가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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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타 단체인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와 크로스 프로모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화이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95: 프로하스카 vs 페레이라’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대회,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된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혀 관심없다. 우리는 이곳(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시합을 열려고 했지만, 그들이 원치 않았다. 끝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PFL과 크로스 프로모션 가능성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UFC에서 PFL로 이적한 헤비급 파이터 프랜시스 은가누 때문이다.
2021년 3월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은가누는 지난 1월 계약 분쟁으로 UFC를 탈퇴하고 PFL로 이적했다.
일각에서는 두 단체가 합동 프로모션을 통해 은퇴가 임박한 존 존스와 은가누의 대결을 성사시켜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질문한 기자가 재차 합동 프로모션 가능성에 대해 되묻자 “내가 해야하는가? 우리는 이곳에서 역대 흥행 순위 1, 2, 3위를 기록했다. 저들은 이곳에서 흥행이 안된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질문한 기자를 향해 “오늘 가장 멍청한 질문을 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는 말까지 했다.
이날 원래 열릴 예정이었지만 무산된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치를 자격이 있고, 서로 대결을 원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열린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존스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고 이미 치료에 돌입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미오치치와 최근 점심식사를 했다고 밝힌 그는 “이번 대결 이후 은퇴 여부에 대해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 지금은 존스와 대결만 생각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미오치치가 현재는 존스와 대결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다.
페레이라에게 패한 유리 프로하스카에 대해서는 “당장은 앞으로 계획이 없다. 일단 휴식을 취하겠지만, 그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톰 아스피날과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짧은 준비 기간을 갖고 경기했다. 누구든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오늘은 아스피날이 이겼다”며 호평했다.
아스피날이 경기 통보를 들었을 때 휴가중이었다고 밝힌 그는 “이 바닥은 미친 곳이다. 기회의 창은 아주 작게 열려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한다. 그것이 우리 삶이 아름다운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다친 게 아니라면 기회를 잡아야한다”며 기회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최근 합병된 WWE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특별한 교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스 맥맨을 비롯해 트리플H, 스테파니 맥맨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린 그는 “경쟁은 이제 끝났다. 우리는 이제 친구”라고 말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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