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도 ‘빈대’ 급증… 신고 건수 17%p 증가

오은선 기자 2023. 11.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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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빈대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빈대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전역에서 올해 10월31일까지 뉴욕에서 빈대 민원 신고 건수는 2667건에 달해 전년 동기 2276건 대비 17%포인트(p)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0월말까지 브루클린에서 접수된 빈대 민원 건수는 928건으로 전년 765건 대비 2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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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빈대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빈대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대 물림으로 인해 발생한 피부 발진 사례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전역에서 올해 10월31일까지 뉴욕에서 빈대 민원 신고 건수는 2667건에 달해 전년 동기 2276건 대비 17%포인트(p)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브루클린은 뉴욕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빈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말까지 브루클린에서 접수된 빈대 민원 건수는 928건으로 전년 765건 대비 21% 급증했다.

이 외 맨해튼에서의 빈대 민원 건수는 작년 532건 대비 35% 증가한 716건이었으며 이 외 스태튼 아일랜드(61건)와 퀸스(447건)는 각각 45%, 11% 증가했다.

유일하게 빈대 민원이 감소한 곳은 브롱스로 지난해 508건 대비 올해 10월까지 485건이 접수됐다.

빈대의 급증은 최근 남부 국경을 통해 입국한 망명 희망자들의 증가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지난 9월 말 열렸던 뉴욕 패션위크 행사를 빈대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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