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탄핵 놓고 냉전… 與 "도 넘은 나쁜 정치" vs 野 "30일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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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나쁜 정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30일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민주당이 스스로 거둬드리고선 다시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국회법도 아랑곳하지 않은 민주당식 나쁜정치 '꼼수'가 끝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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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민주당이 스스로 거둬드리고선 다시 발의하겠다고 한다"며 "국회법도 아랑곳하지 않은 민주당식 나쁜정치 '꼼수'가 끝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왜 유독 탄핵안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인가"라며 "지금껏 민주당이 손에 쥐고 장악했던 방송을 내려놓을 수 없고, 방송 정상화를 늦추기 위해 방송통신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하는 목적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무도한 행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은 모든 법적조치 등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방탄 국회'의 오명을 벗기도 전에 '방탄 탄핵'까지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오만함에 민심의 심판의 날은 머지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30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관 위원장 탄핵에 대한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고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동관 위원장 탄핵과 방송 장악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원장은 헌법과 방통위법, 방송법, 형법, 방문진법 등을 위반했다"며 "법을 위반한 공직자에 대해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데 딴지를 거는 것은 국회의 구성원이기를 포기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이 위원장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탄핵안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ㅍ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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