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임진희,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다승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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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트로피를 든 임진희는 이번 시즌에만 4승째를 수확,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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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11언더파 205타의 이다연(26·메디힐)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트로피를 든 임진희는 이번 시즌에만 4승째를 수확,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통산 6승째.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임진희는 막판 강한 뒷심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14~15번 연속 버디로 우승 가능성을 높인 그는 17~18번홀에서 추가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최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진희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 지었던 이예원은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상 수상을 통해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서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한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신인상을 확정했다. 김민별은 올해 우승을 수확하진 못했지만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3차례 등을 포함해 '톱 10'에 12번 올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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