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8승' DB 김주성 감독 "2라운드도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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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서울 SK를 30점차로 꺾으며 1라운드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줬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76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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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한별 인터넷기자] 원주 DB가 서울 SK를 30점차로 꺾으며 1라운드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줬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76으로 완승했다. DB는 1라운드 8승 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전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와는 달리 1쿼터부터 기세를 몰아붙인 DB는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디드릭 로슨은 트리플더블(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강상재(20점), 이선 알바노(17점), 김종규(16점) 등이 고르게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SK가 EASL도 다녀오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체력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팀도 일정이 타이트하긴 했지만 상대 팀보다는 체력이 조금 더 남아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활동적인 부분에서 우세를 보여 이길 수 있었다. 이어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가 안 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며, 우리의 강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다”라고 승리소감을 이야기했다.
최승욱과 김영현 기용에 대한 질문에, “두 선수가 수비적인 부분을 잘 메워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된다. 간간이 나오는 3점 성공이 활용 가치가 크고, 두 선수가 함께 들어갔을 때 시너지가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주면 문제없이 경기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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