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최초 3연속경기 홈런’ LG 오지환…단기전 분위기는 결국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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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KT 위즈와 치르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3승1패로 앞서며 대망의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2~4차전 3연속경기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한껏 물오른 오지환은 1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5차전에서 팀의 우승과 더불어 4연속경기 홈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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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KT 위즈와 치르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3승1패로 앞서며 대망의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2~4차전을 내리 잡아 단숨에 정상 문턱까지 올라섰다. 기선제압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어느새 흐름을 자신들에게로 돌려놓으며 우승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LG가 반등을 이루는 데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흐름을 단숨에 돌려놓은 결정적 요소를 하나 꼽자면 단연 ‘홈런’이다. 단기전의 분위기를 일순간에 되돌릴 수 있는 장타, 그 중에서도 타점과 직결되는 홈런은 이번 KS에서 LG 반등의 으뜸 요소다.
LG는 11일 4차전까지 무려 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KT는 10일 3차전 8회말 박병호의 2점홈런 한방이 전부다. 압도적 차이다. LG가 분위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결정타다.
LG의 ‘홈런 파티’를 이끈 주인공 역시 특별하다. 2009년 1차지명 신인으로 입단해 LG의 오랜 암흑기를 묵묵히 견뎌낸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33)이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오지환은 이번 KS에서 LG의 팀 홈런 8개 중 중 무려 3개를 홀로 책임졌다. 2~4차전 3연속경기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분위기를 바꾼 출발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지환은 8일 2차전에서 1-4로 뒤지고 있던 6회말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 KS 들어 LG의 첫 홈런이었다. 오지환의 아치로 추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인 LG는 8회말 박동원의 역전 결승 2점홈런까지 더해 2차전을 5-4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오지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3차전 9회초 역전 결승 3점포, 4차전 7회초 쐐기 3점포로 맹타를 이어갔다.
역대 단일 KS에서 3연속경기 홈런은 오지환이 최초다. 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이던 김재현이 KS 3연속경기 아치를 그렸는데, 이는 2007년 6차전과 2008년 1·2차전에 걸친 기록이다. 단일 KS 기준으로는 올해 오지환의 3연속경기 홈런이 역대 최초다.
한껏 물오른 오지환은 1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5차전에서 팀의 우승과 더불어 4연속경기 홈런에 도전한다. 오지환의 배트가 또 한번 불을 뿜는다면 LG의 숙원인 29년만의 KS 우승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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