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승에…조성환 인천 감독 "실수 반복되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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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홈에서 전북현대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김도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박재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승점 43으로 리그 4위를 유지, 인천도 승점 42가 되며 5위 자리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북을 상대로 1무2패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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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홈에서 전북현대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고도 지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직언하기도 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김도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박재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승점 43으로 리그 4위를 유지, 인천도 승점 42가 되며 5위 자리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북을 상대로 1무2패 중이었다. 지난 1일 FA컵 4강에서도 1-3으로 패하며 열세인 흐름을 이날 경기서도 뒤집는 데 실패했다.
무승 기록도 3경기가 됐다. 전북과의 FA컵,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3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해 주셨다. 결과를 못 가져간 부분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표현보다는 계속해서 반복해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실수가 일어나는 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부터, 우리 선수들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부상이 많은 가운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건 감독으로서 고마운 것이지만 (안 좋은 게)반복되면 안 된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전 시즌 열세와 관련해선 "이게 우리 실력이고 팀 실력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승점을 얻지 못하는 팀으로 전락할 수 있다. 다음 시즌에는 전북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또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이 장기 부상이라서 시즌 아웃이다. 여기서 더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음포쿠도 종아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자원에서 최고의 선수들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잔여 일정에서 리그와 ACL 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조 감독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울산현대와의 리그 경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ACL이 있다. 어느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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