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반복되는 실수는 실력", 통탄한 조성환 감독

이성필 기자 2023. 11.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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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속은 쓰렸다.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경기력은 아쉽기보다 계속 반복되는 실수는 실력이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 부상이 많은 가운데 최선을 다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좋은 상황을 맞이하기 어렵다"라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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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속은 쓰렸다.

인천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도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승점 53점을 기록한 인천은 일단 5위를 이어갔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권인 3위 광주FC(58점)와 5점 차이다.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조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경기력은 아쉽기보다 계속 반복되는 실수는 실력이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 부상이 많은 가운데 최선을 다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좋은 상황을 맞이하기 어렵다"라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전북에 올 시즌 4전 무승이다. 그는 "아쉽다고 하긴 그렇다. 제 실력이고 팀 실력이다.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어렵다. 내년 잘 준비해서 전북에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설명했다.

4위라도 해서 ACL2 진출권이라도 확보가 필요하다. 그는 "장기 부상자가 많다.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 한다.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음포쿠도 종아리 문제로 교체 했다. 가진 자원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해야겠다"라고 전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바로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이 이어진다. 그는 "선수층의 깊이가 크지 않다. 경기마다 잘해야 한다. 올해 ACL에 대한 경험 토대로 성장하려면 ACLE든 ACL2든 나서야 한다"라며 올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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