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충격패' 김도균 감독, "수원 삼성의 간절함 더 컸다...감독으로서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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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간절함이 더 컸다."
수원FC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B 3라운드)'를 수원 삼성에 2-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다이렉트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못 만들었고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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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수원 삼성의 간절함이 더 컸다."
수원FC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B 3라운드)'를 수원 삼성에 2-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다이렉트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카즈키가 퇴장을 당해 일찍이 수적 우위를 얻은 수원FC는 우고 고메스 골로 앞서갔다. 흐름을 잡던 전반 막판 아코스티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초반 안병준에게 역전골을 내준 가운데 김현 골로 2-2를 만들었다. 밀어붙이던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일격을 맞았다.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못 만들었고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이하 김도균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끝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돼서 홈팬들에게 정말 많이 죄송하다. 오늘 경기에서 유리한 조건이었는데 마무리를 못 짓고 끝까지 가게 됐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 수원의 간절한 마음이 더 컸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했는데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고 느껴진다. 후반에 교체 2장을 썼는데 결과적으로 미스였다고 본다.
- 이승우, 이영재 상태는?
이승우는 경련 때문에 나왔다. 이영재는 무릎 쪽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좋아보이지 않는다. 걱정이 된다.
- 한 명이 앞섰는데 패했다.
복합적인 이유가 패인이다. 상대가 10명이어도 100% 이길 수 없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실수가 있어 실점을 했고 오늘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 향후 2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지?
이제는 아래 팀과 승점차가 줄어들었다. 경기 운영 면에서 컨셉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고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수비 안정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 막판에 실점을 많이 하는데 센터백 체력 문제 등을 고려해서 경기 계획을 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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