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한국"… 하늘 위에 '한식 맛집' 열었네
소불고기·연어구이·대구조림 등
3개월간 인천~도하 노선서 선봬
카타르항공이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내식'을 선보인다. 카타르항공은 2003년부터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청유 챈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년간 서울과 도하 노선으로 승객 300만명 이상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에 준비한 특별 기내식은 한국의 풍부한 전통 음식 문화를 반영해 한국인 승객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한국 취항 20주년 특별 기내식은 내년 초까지 3개월간 도하와 서울을 오가는 노선에서 선보이게 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밥과 야채, 김치를 곁들인 소불고기와 함께 밥, 야채, 나물, 간장 연어구이 같은 메뉴를 선보인다. 한국적인 맛도 곁들이면서 카타르 특유의 깊은 맛을 버무린 게 매력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닭고기 잡채, 고추장 대구조림 등 한식 기반 기내식을 제공한다.
청유 챈 매니저는 "아시아의 관광·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은 카타르항공의 핵심 시장"이라며 "카타르 항공은 20년간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성장세를 지켜봐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서울과 도하 간 항공편 운항은 이어져 왔다. 그만큼 핵심 시장이라는 의미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인천~도하'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Q스위트(Qsuite)'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여객 서비스와 더불어 기술·의약품을 포함해 월평균 2300t 이상의 운송 실적을 자랑하는 화물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인천~도하' 간 항공편을 중단하지 않고 매일 1회 운항 일정을 유지해왔다. 해외 송환도 지원하는 등 큰 헌신을 보였다"며 "이는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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