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날씨 속 최상급 골프장에서 … 여유로운 라운드 즐겨 볼까

대만 골프여행
타이페이 북부 미라마르CC
라운드 후 시내관광 쇼핑하고
다채로운 먹을거리까지

가오슝을 대표하는 남일CC 전경

대만 골프여행 즐기는 여행 Tip

아이와이투어에서 3박4일 패턴으로 미라마르, 홍희대계, 양승 골프장을 각각 1회 라운드하는 골프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라운드 후 오후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시내 중심가 101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5성급 리젠트호텔에서 숙박한다. 가오슝 골프여행 상품도 마련돼 있다.

골퍼라면 누구나 동계 추위를 피해 해외 골프장을 찾아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기기 원한다. 올겨울 차갑고 긴 겨울을 피하는 최적의 골프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바로 연평균 기온 23도로 연중 따듯한 대만은 어떨까. 수준 높은 골프장과 함께 현대화된 도시 분위기, 다채로운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두루 갖춰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골프 치기에 딱 좋은 날씨가 매력적이다.

타이거 우즈도 격찬한 홍희대계컨트리클럽

대만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골프장은 미라마르컨트리클럽이다. 타이베이 북부에 위치한 미라마르컨트리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곳으로 유명하다. 총 36홀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다른 골프장보다 다소 어려운 코스가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클럽하우스도 매력적이다. 1999년 유에스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대만 1위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홍희대계컨트리클럽은 타이베이시와 근접한 곳에 위치한다. 대만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애용하는 최상급 골프장이다. 세계 100대, 대만 1, 2위에 들 정도로 완벽한 국제 규모의 정규 27홀 골프장이다. 아시아 PGA 대회는 물론 각종 국제 대회를 치른 골프장이기도 하다. 타이거 우즈가 격찬한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골프장 내에 리조트 시설을 완비했으며 코스 내에 큰 규모의 자연 호수를 가지고 있다. 코스 관리가 뛰어나고 클럽하우스 시설이 최신식으로 지어져 있다. 골프장에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다.

최고 수준 페어웨이 그린 컨디션

양승컨트리클럽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에 의해 설계된 골프장이다. 2004~2008년 대만에서 1위에 랭크됐던 대만 최고 명문 골프장이다. 2011~2013년은 LPGA 대만 챔피언십 지정 골프클럽이었다. 페어웨이 및 그린 컨디션은 매년 LPGA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할 만큼 관리가 잘 돼 있다. 대만 내 골프장 중 1위를 자부하는 최상급의 골프코스로 티박스에서 보이지 않는 숨은 홀이 많고 전략적인 재미를 만끽하기에 좋은 코스다.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다. 청야니를 배출한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야간 라운드도 가능하다. 타이베이 여행에서 추천할 호텔은 리젠트호텔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 5분 거리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남일·신의골프장 가오슝 대표해

대만 수도 타이베이 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은 대만 제2의 도시로 우리나라 부산 같은 항구도시다. 1월 기온이 아침에 19도, 낮에는 25도 정도. 골프 라운드하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가오슝을 대표하는 골프장은 남일골프장과 신의골프장이다. 1991년 개장한 남일골프장은 넓은 자난평원 남단에 위치한다. 현재 동양과 땅이 양대 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구장은 일본의 저명한 설계가 와타나베 히로시에 의해 설계됐다. 벙커 57개와 대형 연못 11개로 매력적이고 코스 총길이는 7271야드이다.

신의골프클럽은 대만 유명 회사인 용펑위 기업이 경영 관리하는 골프장으로 골프장 설계의 대가인 와타나베 히로시가 대만에서 설계한 3곳 중 한 곳이다. 고지대에서도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업다운이 잘 안배돼 있다. 나무에 둘러싸인 코스가 많고 넓은 페어웨이와 잘 다듬어진 그린은 드라이브를 마음 놓고 쳐볼 수 있을 정도로 코스 레이아웃이 시원하고 긴 편이다. 융통성 있는 설계로 아름다움을 겸비했다.

[전기환 여행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