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전북의 3위 도전은 아직 진행 중…페트레스쿠 감독 “광주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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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광주FC전 승리가 3위 도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에 말했던 것처럼 치열한 경기였다. 인천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북이 주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천이 주도했던 것 같다. 인천이 세트피스 한 방을 준비하고 왔다고 생각했다. 잘 막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쉬웠다. 대신 후반전에는 우리도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딱 그 정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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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인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광주FC전 승리가 3위 도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전북은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답답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북은 인천에 서서히 주도권을 내줬다. 측면의 한교원과 송민규, 그리고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고, 결국 전북은 인천에 선제골을 내줬다. 약간의 불운이 따른 실점이었다.
전북을 구한 건 박재용의 헤더였다. 교체로 투입된 박재용은 후반 2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몇 차례 위기와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에 말했던 것처럼 치열한 경기였다. 인천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북이 주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천이 주도했던 것 같다. 인천이 세트피스 한 방을 준비하고 왔다고 생각했다. 잘 막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쉬웠다. 대신 후반전에는 우리도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딱 그 정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동점골을 터트린 박재용의 활약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박재용은 전북 입단 이후 첫 골이었던 지난 8월인천전 득점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스타보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이준호와 박재용밖에 기용할 선수가 없었다. U22 룰도 있었고, 이런 상황적인 요소 때문에 두 선수들을 45분씩 나눠서 뛰게 했다. 오랜만에 득점을 했는데, 정말 좋은 득점이었다. 전북에 갓 입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나아지면서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재용을 칭찬했다.
다만 이날 전북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날카롭지 못했다. 전북은 경기 내내 슈팅 단 5회를 시도하는 데 그쳤다. 이 점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인천처럼 수비가 좋은 팀을 상대로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의 슈팅 찬스마다 인천의 수비가 좋았다”라며 인천의 수비가 두터웠다고 설명했다.
아직 전북은 3위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 남은 경기인 광주FC, 그리고 울산 현대전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 점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승리가 필요하다. 두 경기 중에서도 광주와의 홈 경기가 중요하다. 광주는 언제나 까다로운 팀이었다. 오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팀이다. 이번에도 철저히 잘 준비할 것이다. 휴식기에 선수들이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회복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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