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측근 4인방 "李와 신당 액션플랜 공유…수도권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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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어제저녁 서울 동대문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허은아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이들과 만나 총선을 앞둔 신당 창당 계획 등을 4시간가량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기인 도의원은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대한 결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의 구체적 계획과 방향성에 전부 다 공감했다"고 말했고, 허 의원도 "함께 큰 틀에서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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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어제(11일) 저녁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저녁 서울 동대문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허은아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이들과 만나 총선을 앞둔 신당 창당 계획 등을 4시간가량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기인 도의원은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대한 결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의 구체적 계획과 방향성에 전부 다 공감했다"고 말했고, 허 의원도 "함께 큰 틀에서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 신당 창당 시 수도권에 기반을 두면서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도 지역구 후보를 대거 출마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창당하게 되면 수도권 정당으로 가되, 영남 선거를 치르게 되면 30여 곳 되는 지역구에 후보를 다 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본인에 대한 영남 출마 요구가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 이 전 대표는 어제 회동에서 신당 합류 관련 소통 중인 현역 의원들의 명단도 공유했다고 한 참석자는 말했습니다.
그간 주로 원외 인사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여당 현역 영남권 의원들을 두루 만나 물밑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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