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내년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예산 1억500만원 반영”

박성현 2023. 11.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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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법무부 초대형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예산 1억500만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김도읍 의원은 "초대형 크루즈선에 대한 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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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법무부 초대형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예산 1억500만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전 선상심사는 초대형 크루즈선(평균승객 5600명 규모, 2023년 15회, 2024년 16회 확정)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심사를 위해 미리 출항국에서 탑승, 국내 입항 때까지 선내에서 심사하는 방식이다. 크루즈선은 국내항 기항시간이 평균 8시간으로 한정돼 있어 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국내 관광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벨리시마호 크루즈선(65m)이 부산항대교(높이 63m)를 통과하지 못해 출입국 심사장이 완비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아닌 영도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는 사실을 알고 법무부에 강력 요청한 끝에 예산 2400만원을 긴급 확보해 올해 7~11월 기간 벨리시마 크루즈선 12회 입항 전부에 대해 사전 선상심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김도읍 의원실]

김 의원의 예산 확보에 힘입어 내년 5~11월 부산항 입항 예정인 벨리시마호 크루즈선 운항 14회 모두 사전 선상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이번 크루즈관광객 사전 선상심사 국비 확보는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실시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5년간 부산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인당 평균 467달러로 조사됐다.

이 금액을 올해 부산 크루즈 관광객 15만명의 지출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7005만달러, 우리 돈 93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내년의 경우 부산 크루즈 관광객이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그 지출액은 1억4010달러, 우리 돈 1864억원에 달해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전 선상심사 도입으로 입국심사 기간이 1~2시간 감소하고, 부산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도읍 의원은 “초대형 크루즈선에 대한 신속한 입국심사 수속으로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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