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손님 위해 식탁 닦아달라고 안내문 붙인 식당…누리꾼들 반응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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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음 손님을 위해 물티슈로 식탁을 닦아달라고 요구한 식당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식당 테이블 위에 놓인 물티슈 상자에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린다”며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도 아름답기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젠 손님에게 상까지 닦으라고 하네”, “테이블에 뭐 묻어있으면 손님탓 하는 건가”, “‘깨끗하게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만 했어도 깨끗이 닦고 갔을 듯”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본인이 흘린 건 본인이 닦는 게 기본 아닌가”, “매너로 닦고 나오긴 하는데 굳이 화낼 일이냐”, “인건비 줄여서 (음식 가격이) 싼 거면 인정”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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