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드디어 하이브리드 모델 나왔다…연비 14km/L

원성열 기자 2023. 11. 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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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이 3년 만에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카니발로 돌아왔다.

소비자들이 더 뉴 카니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의 3.5 가솔린, 2.2 디젤에 더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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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사진제공|기아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이 3년 만에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카니발로 돌아왔다.

소비자들이 더 뉴 카니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의 3.5 가솔린, 2.2 디젤에 더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4.0km/¤(연구소 측정 기준)의 뛰어난 연비와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구동모터를 활용한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 기능을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 준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의 하중을 제어해 회피 능력과 회피 후 차체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안전 사양이다.

기아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사진제공|기아
승차감도 대폭 끌어올렸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적용되던 쇽업소버를 더 뉴 카니발에 최적화 및 기본 적용해 과속방지턱 등 둔턱 통과 시 후석 탑승객의 멀미감을 개선하고, 조향 안정성을 높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한 흡차음재 보강과 소음 발생 최소화를 위한 설계 개선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대거 도입했다. 음성 인식으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존 음성인식’에는 1, 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해 인식하는 기능과 웨이크-업(Wake-UP) 명령어 “헤이 기아”를 새롭게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가족 고객을 위한 헬스케어 사양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을 기아 차종 최초로 적용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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