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김주찬 결승골' 수원, 수적 열세 속 수원FC에 3-2 승...혼돈의 강등권→수원FC 32점, 강원 30점, 수원 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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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3팀의 승점이 촘촘하게 형성됐다.
수원 삼성은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수원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9점, 수원FC는 승점 32점을 기록하게 됐다.
10위 수원FC가 승점 32점, 11위 강원FC가 승점 30점, 12위 수원이 2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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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하위권 3팀의 승점이 촘촘하게 형성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잔류를 확정했다.
수원 삼성은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수원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9점, 수원FC는 승점 32점을 기록하게 됐다. 치열한 잔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10위 수원FC가 승점 32점, 11위 강원FC가 승점 30점, 12위 수원이 29점이다.
이날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도윤, 로페즈, 강민성이 포진했고 이영재, 윤빛가람, 이승우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오인표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을 꼈다.
이에 맞선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병준, 웨릭포포가 투톱으로 나섰고 아코스티, 카즈키, 이종성, 바사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손호준, 김주원, 박대원, 김태환이 호흡을 맞췄고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로페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끝까지 지켜낸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은 공격수들에게 연결되지 않고 흘렀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바사니가 살짝 밀어준 패스를 받은 웨릭포포가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박배종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4분 카즈키가 김도윤을 거칠게 밀었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수원FC는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강민성, 김도윤을 대신해 김현, 이광혁을 출전시켰다. 수원FC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고 고메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이 변화를 줬다. 전반 39분 웨릭포포를 불러들이고 고승범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전반 종료 직전 수원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배종 골키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아코스티가 밀어 넣었다.
수원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단행했다. 손호준이 나가고 한호강이 출전했다. 수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분 안병준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원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5분 아코스티를 빼고 김주찬을 투입했다.
수원FC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FC가 곧바로 변화를 단행했다. 이광혁, 박철우를 대신해 바우테르손, 정동호를 들여보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6분 수원FC는 부상 당한 이승우를 빼고 김선민을 투입했다. 수원은 바사니, 안병준을 대신해 전진우, 뮬리치가 들어왔다. 수원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뮬리치가 살짝 띄워준 공을 김주찬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수원의 한 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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