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수원 잔류 희망 살린 '2023 김주찬', 2022 오현규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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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셀틱 FC)는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 위기의 수원 삼성을 생존시킨 영웅이었다.
2023시즌 버전 난세의 영웅은 수원 삼성의 신인 공격수 김주찬이다.
해결사는 수원 삼성의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의 활약은 지난 시즌 FC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결승 골을 안기며 잔류를 선사한 오현규의 활약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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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오현규(셀틱 FC)는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 위기의 수원 삼성을 생존시킨 영웅이었다. 2023시즌 버전 난세의 영웅은 수원 삼성의 신인 공격수 김주찬이다.
수원 FC와 수원 삼성은 12일 오후 2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수원 더비'를 치렀다. 홈팀 수원 FC는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수원 삼성이 아코스티의 동점 골을 앞세워 균형을 이뤘다. 후반 8분엔 아코스티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병준이 역전 골을 만들었고, 후반 15분 김현이 다시 동점을 만들며 2-2가 됐다. 해결사는 수원 삼성의 김주찬이었다. 후반 33분 뮬리치의 도움을 받은 김주찬의 역전 결승골로 수원 삼성이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 마지막 수원 더비는 볼 거리가 넘치는 잔치 그 자체였다. 수원 FC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자 했고, 올 시즌 수원 FC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수원 삼성은 잔류를 위해 간절함으로 임했다. 그 결과 다섯 골이 나오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고, 수원 삼성이 승리를 거두며 더욱 피 튀는 잔류 싸움을 예고했다.
수원은 아코스티의 1골 1도움으로 두 골을 만들었다. 아코스티는 선제 득점 후 역전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아코스티는 교체되어 나왔다. 그러나 곧바로 2-2 동점이 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위기에서 피어난 꽃은 김주찬이었다. 2-2 동점 상황, 김주찬은 뮬리치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3-2로 다시 앞서는 극적인 역전 골이었다. 김주찬은 전반 이른 시간 카즈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떠안은 수원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김주찬의 활약은 지난 시즌 FC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결승 골을 안기며 잔류를 선사한 오현규의 활약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오현규와 김주찬은 팀을 구한 막내 공격수라는 점에서 나란히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김주찬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원 수원 삼성은 3-2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 4까지 벌어졌던 11위 강원과 승점 격차를 1로 좁혔다.
수원 더비 승리로 수원 삼성은 K리그1 잔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남은 37라운드와 38라운드 두 경기에서 반전을 이뤄야 한다. 수원 삼성의 상대는 FC 서울과 강원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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