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둘째 유산 후 근황…"시름 빠질 새 없이 정신없이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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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유산 후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소영은 "사랑해요 언니"라는 팬의 메시지(알림)에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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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유산 후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소영은 "사랑해요 언니"라는 팬의 메시지(알림)에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 몸도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고 덧붙였다.
또 "처음으로 보내본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으셔서 늘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에는 "처음으로 보낸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마음이 와닿았다. 한없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전날 김소영은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 헤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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