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혁 선제골-박재용 동점골' 인천, 전북과 1-1 무승부...3위 광주와 승점 5점 차 유지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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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전북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펼쳐 1-1로 비겼다.
승점 53점을 만든 인천은 리그 5위, 54점을 만든 전북은 4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음포쿠 대신 박현빈을, 전북은 이준호와 이수빈 대신 박재용과 문선민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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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정승우 기자] 인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전북과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펼쳐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진 양 팀은 3위 광주(58점)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점 53점을 만든 인천은 리그 5위, 54점을 만든 전북은 4위를 유지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보섭-에르난데스-박승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도혁-음포쿠가 중원에 섰다. 민경현-홍시후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건희-김동민-김연수가 수비에 섰다. 골문은 골키퍼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송민규-이준호-한교원이 득점을 노렸고 이수빈-보아텡-백승호가 중원을 채웠다. 김진수-박진섭-홍정호-최철순이 포백을 꾸렸고 정민기가 장갑을 꼈다.
전반 10분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보아텡이 드리블하는 에르난데스 저지했지만, 공은 민경현에게 흘렀고 민경현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박진섭이 머리로 막아냈다.
인천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5분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을 열었고 김도혁이 쇄도해 크로스를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박스로 침투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정민기가 쳐냈다.
인천이 다시 위협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8분 김보섭이 보아텡과 경합을 벌여 왼쪽 측면을 뚫어냈고 박스 안의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에르난데스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인천은 음포쿠 대신 박현빈을, 전북은 이준호와 이수빈 대신 박재용과 문선민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전북이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전북은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곧장 슈팅했다. 킥은 예리하게 오른쪽 하단 구석을 향했지만, 정민기가 막아냈다.
선제골은 인천이 터뜨렸다. 후반 16분 높은 지역에서 압박하던 인천은 공 소유권을 따냈고 홍시후가 공을 잡았다. 홍시후가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맞고 박스 안에 있던 김도혁에게 흘렀다. 김도혁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전북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철순이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득점이 필요해진 인천은 후반 35분 박승호, 홍시후, 김보섭 대신 정동윤, 최우진, 김민석을 투입했다.
전북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박진섭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박스 안에 있던 공격수들을 그대로 지나쳤다.
후반 추가시간 인천이 득점을 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에게 공이 흘렀고 에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매조지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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