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디드릭 로슨 트리플더블, DB 외국선수로는 22시즌 만...와센버그 소환

원주/최창환 2023. 11. 12.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드릭 로슨(DB)이 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이 무산됐던 아쉬움을 날렸다.

전신 포함 DB 소속 외국선수로는 22년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로슨 이전까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DB 외국선수는 존 와센버그가 유일했다.

로슨은 간판이 DB로 바뀐 이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최초의 외국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디드릭 로슨(DB)이 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이 무산됐던 아쉬움을 날렸다. 전신 포함 DB 소속 외국선수로는 22년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로슨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로슨은 4쿼터 중반 교체되기 전까지 30분 53초를 소화하며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로슨은 지난달 2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1어시스트 차이로 트리플더블에 실패한 바 있다. 로슨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소노전의 아쉬움을 해소했다.

출발부터 범상치 않았다. 로슨은 1쿼터에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것은 물론,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도맡으며 DB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로슨은 1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슨은 이어 2~3쿼터에도 꾸준히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쌓으며 트리플더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쿼터까지 기록은 1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로슨은 4쿼터에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4쿼터 중반 알바노의 골밑득점을 도우며 트리플더블까지 1어시스트만 남겨뒀던 로슨은 이어 박인웅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며 10어시스트를 채웠다. 로슨의 10번째 어시스트가 나오자 장내 아나운서는 트리플더블 달성을 축하하는 코멘트를 남겼고, DB는 곧바로 로슨을 제프 위디로 교체했다.

DB 소속 선수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건 2011년 1월 5일 김주성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김주성 역시 SK를 상대로 1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슨 이전까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DB 외국선수는 존 와센버그가 유일했다. 와센버그는 2000-2001시즌에만 3차례 작성했다. 당시 팀명은 삼보였으며, DB가 TG삼보를 인수하며 창단한 2005-2006시즌(당시 동부) 이후 외국선수 가운데에는 없다. 로슨은 간판이 DB로 바뀐 이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최초의 외국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DB 소속 선수 트리플더블 순위 *전신 시절 포함
1위 신기성 4회
2위 김주성, 존 와센버그 3회
4위 허재 2회
5위 정훈, 김승기, 디드릭 로슨 1회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