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사유 차고 넘쳐”… 민주, 탄핵소추안 재추진

이세훈 2023. 11. 12.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한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폐간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 위원장 탄핵과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9일에 제출했으나 표결하지 못한 탄핵소추안의 자동 폐기를 막기 위해 해당 안건의 철회서를 냈고,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에 이를 결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재추진한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폐간 협박 등 정권의 폭압을 막기 위해 이 위원장 탄핵과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9일에 제출했으나 표결하지 못한 탄핵소추안의 자동 폐기를 막기 위해 해당 안건의 철회서를 냈고,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에 이를 결재했다.

조 사무총장은 “의사일정에 작성돼 상정돼야 ‘의제’라 할 수 있다”며 “9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은 상정이 아닌 보고된 것이므로 여당은 억지 주장으로 상황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이 김 의장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한 데 대해선 “어떻게든 이 위원장을 지켜서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꼼수의 연장”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검사와 자녀 위장전입 등이 논란이 된 이정섭 검사의 탄핵도 함께 추진한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런 방침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나를 탄핵하라’며 반발한 것을 두고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검찰 스스로 권력 횡포와 남용을 되돌아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