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110만 시민 서명부 국회 전달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8일과 10일 각각 국회를 방문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111만160명의 시민이 동참한 ‘범시민 100만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국회가 적극적으로 인천 유치 사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서명부’를 국회 뿐만 아니라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해 인천 유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오는 12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시는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입법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있다.
유 시장은 “불과 3개월 만에 인천시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110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유치 사업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 사업별 유치추진위원회와 공동협업해 지난 5월부터 3개월동안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 등의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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