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재추진에 국민의힘 "이러고 총선 200석 운운? 기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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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오만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또다시 탄핵으로 힘자랑을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상적인 업무를 마비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방송장악' 기도"라며 "애꿎은 방통위원장을 탄핵시키고 방통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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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오만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 위원장에 대한 무도한 탄핵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취임한지 세 달밖에 안 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비상식이자 억지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게 탄핵소추는 화나면 마구 던지는 '돌팔매'가 됐다"며 "조정식 사무총장은 한 술 더 떠 국정조사까지 관철하겠다는 만용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과 예산마저 내팽겨치고 죽자고 달려드는 꼴"이라며 "민주당은 탄핵사유가 차고 넘친다며 큰소리를 뻥뻥 치고 있지만 탄핵소추안에 적어낸 사유들을 살펴보면 조악하기 그지 없는 사실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했던 일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기각'으로 망신만 당했던 건 까맣게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또다시 탄핵으로 힘자랑을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상적인 업무를 마비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방송장악' 기도"라며 "애꿎은 방통위원장을 탄핵시키고 방통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고도 총선 200석을 운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이런 오만한 행태로는 국민 마음 속에서 단 하루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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